2026년 7월 11일 토요일

[전북 정읍 수성동] 바가지대패, 고기보다 김치전골이 더 생각나는 집

정읍 바가지대패, 김치전골 맛집
오늘 글의 핵심
친구와 간단하게 저녁도 먹고 술도 한잔할 겸 다녀온 곳으로, 대패삼겹살 외 김치갈비전골이 인기 메뉴인 정읍 맛집 후기입니다.
한눈에 정리
  • 친구와 편하게 저녁과 술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
  • 대패삼겹살 외 김치갈비전골이 인기 메뉴
  • 기본 반찬으로 노릇하게 부친 동태포전 제공
  • 얼큰하고 든든한 김치갈비전골 (특히 김치 맛집)
POINT

메뉴 선택, 뜨끈한 국물이 당길 때

메뉴판에는 대패삼겹살부터 삼겹살, 항정살, 오리주물럭까지 고기 메뉴가 다양하게 적혀 있었다. 이날은 고기를 구워 먹기보다는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당겨서 김치갈비전골로 주문했다.

POINT

고깃집에서 만난 특별한 기본 반찬, 동태포전

주문하고 나면 반찬이 먼저 깔린다. 김치와 계란말이, 나물 반찬도 전체적으로 맛이 괜찮았는데 가장 눈에 들어온 반찬은 바로 노릇하게 부친 동태포전이었다. 고깃집에서 기본 반찬으로 동태포전이 나오는 경우는 드문데 여기는 처음부터 넉넉하게 기본 반찬으로 내어줘서 꽤 인상적이었다. 따뜻할 때 먹으면 속은 부드럽고 겉은 살짝 고소해서 술안주로 좋다. 다 먹은 뒤 더 달라고 말씀드리면 추가로 가져다주셔서 더 좋았다. 특히 이 집 김치를 동태포전 위에 올려 싸 먹으면 조합이 정말 좋다. 동태포전의 담백한 맛에 김치의 새콤하고 칼칼한 맛이 더해져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POINT

밥도둑 술도둑, 얼큰하고 든든한 김치갈비전골

잠시 후 커다란 냄비 가득 김치갈비전골이 나왔다. 국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서 김치 냄새와 고기 냄새가 올라오는데, 이때부터 밥 생각이 절로 난다. 고기도 제법 큼직하게 들어 있어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줬다. 갈빗살 부위라 엄청 특별하거나 색다른 맛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질기거나 잡내가 나지는 않았고 푹 끓이니 국물과 잘 어울렸다. 그런데 이 집은 고기보다 김치가 진짜 맛있다. 푹 익었는데도 너무 물러지지 않고 적당히 씹히는 식감도 살아 있었다. 새콤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국물에 제대로 우러나 있어서 한번 뜨기 시작하면 숟가락을 계속 놓기 어려운 맛이다. 김치만 밥 위에 올려 먹어도 맛있고, 고기에 김치를 길게 싸서 먹으면 소주 안주로도 정말 잘 어울린다. 국물도 너무 가볍거나 텁텁하지 않아 밥과 술을 함께 먹기 딱 좋았다. 앞에 나온 동태포전에도 싸 먹고, 갈빗살에도 김치를 올려 먹고 마지막에는 전골 국물을 밥에 적셔 맛있게 먹었다.



간단히 한잔만 하려고 들어갔는데 이런 국물이 앞에 놓이면 간단하게 끝내기가 쉽지 않다 ㅎㅎ 완전 밥도둑이면서 술도둑이다.
 
POINT

총평 및 추천: 대패삼겹살보다 김치전골 맛집

가게 이름은 바가지대패지만 개인적으로는 대패삼겹살집보다 김치전골 잘하는 집으로 기억에 남는다. 화려하거나 특별한 분위기는 아니어도 친구랑 편하게 저녁을 먹고 소주 한잔하기에는 충분히 괜찮았다. 정읍에서 얼큰한 김치전골이 생각나거나 든든한 저녁 한 끼를 먹고 싶다면 한번 들러봐도 괜찮을 것 같다.

역시 맛없는 집 찾기란 쉽지가 않다.
정읍에서 든든하고 얼큰한 김치갈비전골이 생각난다면, '바가지대패'에서 맛있는 한 끼와 술 한잔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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